
깨끗한나라가 임직원 교육과 제조 현장의 업무 자동화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인공지능(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사에서는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청주공장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생산·재고·품질 관리에 필요한 자동화 도구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올해 청주공장에서 진행한 두 차례 교육을 통해 총 22개의 업무 자동화 메뉴를 개발했다.
깨끗한나라는 본사와 청주공장의 업무 특성에 맞춘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본사는 조직 내 AI 활용을 확산할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월 진행한 'AI Change Agent 교육'에서는 임직원들이 AI 기술을 이해하고 각자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달과 다음 달에는 2·3차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조직 내 AI 전환을 이끌 인력을 추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제조 현장인 청주공장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업무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자동화 도구를 개발하는 실습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코딩 경험이 없는 직원도 프로젝트 기획부터 개발, 검증, 시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지난 8월 마무리된 1기 교육에는 청주공장 7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4주간 생산·자재·재고 관리, 물류, 품질, 생산성 분석, 설비 정비 등 6개 업무 영역에서 총 15개의 자동화 메뉴를 개발했다.
이어 지난 10월 진행한 2기 교육에서는 5개 팀이 참여해 7개의 자동화 메뉴를 추가로 개발했다. 두 차례 교육을 통해 개발한 자동화 메뉴는 총 22개다.
주요 개발 과제로는 재고·자재·생산 관리 및 바코드 변환, 품질 이력 관리와 검사성적서 자동 발급, 입출고 데이터 기반 재고 예측 대시보드, 일별·품목별 생산성 분석 등이 있다.
깨끗한나라는 이를 통해 수작업 중심의 업무를 전산화하고, 여러 업무에 분산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오는 12월에는 청주공장 3기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개발한 자동화 도구를 AI 플랫폼에 등록해 임직원들이 실제 업무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AI 전환은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이를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사와 제조 현장의 업무 특성에 맞춘 AI 교육을 지속하고, 임직원이 직접 발굴한 개선 과제를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활용으로 연결해 전사적인 AX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