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컬쳐테크 기업 ㈜필더필이 지난 3월 런칭한 문화예술 특화 OTT ‘오아라이브’가 첫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 ‘골드보이’를 제작, 선보인다.
8일 필더필에 따르면 ‘골드보이’는 온라인에 특화된 뮤지컬 형태인 숏폼 웹 뮤지컬로 제작되며 8부작으로 구성, 분량은 10분으로 제작된다.
‘골드보이’는 왜소증 장애를 갖고 있는 ‘성귀남’이 장애에 아랑곳 하지 않고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자신 뿐 아니라 주변의 소외된 이들을 위로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뮤지컬 드라마이다.
‘성귀남’역은 실제 왜소증배우인 김유남 배우(뮤지컬 바넘:위대한쇼맨 출연)가 역할을 맡았고, 생계형 드랙퀸 ‘배드로’ 역에는 남태현 배우(가수 겸 뮤지컬 배우) 맡았다. 마담역에 김경선 배우(뮤지컬 렌트, 시카고, 레베카 등 출연) 등이 출연한다.
작·연출에는 다양한 웹뮤지컬 제작에 경험이 있는 정동석 감독(금호타이어, GS칼텍스 웹뮤지컬제작)이 맡았으며, 음악은 김윤형 음악감독(뮤지컬 빨래, 김종욱 찾기 등), 제작PD는 박태성 배우(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닥터프리즈너 등 출연, 뮤지컬 별헤는 밤 PD)가 함께 한다.
숏폼 웹 뮤지컬 ‘골드보이’를 제작하는 컬쳐테크 기업 ㈜필더필 신다혜 대표는 “최근 몇 년간 공연예술 산업이 다양한 온라인 시도를 하고 있고, 코로나 시기에 긍정적 효과를 창작자, 관객 모두 경험하게 됐다”며 “이제는 온라인에 특화된 형태의 뮤지컬 제작과 온라인 공간(극장)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많은 관객들과 소통이 필요하다 생각해 골드보이 제작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골드보이’는 지난 4일 CKL기업지원센터 11층 컨퍼런스룸에서 첫 대본리딩 시간을 가졌으며, 8월 1일 리딩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8부작 시리즈 골드보이는 9월 말 ‘오아라이브’를 통해 최초 공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