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공단의 특색을 살린 친환경 새활용(Up-cycling) 사업으로 자동차 튜닝 후 폐기되는 부품을 재활용해 고객대기실 소파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에서 추진하는 새활용 사업은 자동차의 폐시트와 폐타이어 등 폐기되는 자동차 부품을 재활용해 다른 용도의 제품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폐기물 감축으로 인한 비용 절감, 온실가스 저감,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이다.
공단은 지난달 자동차안전단속원*의 현장 업무를 위한 승용차 2대를 이동사무실차로 튜닝 후, 탈거된 시트를 새활용하여 세종검사소 고객대기실의 노후된 좌석을 교체하였다.
일반적으로 승용차나 승합차를 캠핑카 또는 이동사무실차로 튜닝 시 승차공간의 시트를 탈거하고 있으나, 차량 소유주가 원하지 않을 경우 제품 상태가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폐기되고 있다.
이렇게 폐기되는 자동차 부품을 친환경 새활용 제품으로 활용하면, 자동차 튜닝 업체의 폐기 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온실가스가 저감되고, 디자인 및 제품 생산을 위한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자동차 튜닝 업체, 사회적 기업과 함께 폐시트·폐타이어를 활용한 새활용 소파 두 세트를 제작하여, 본사와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1층 카페에 설치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안전벨트, 에어백 등을 활용해 업무용 수첩, 우산, 에코백 등 다른 용도의 제품을 만들어 전시 및 홍보하는 등 새활용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앞으로도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환경경영의 실천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