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LG유플러스가 한국 전통 기반의 패션 브랜드 '단하'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유플러스는 평소 젊고 도전적인 통신사라는 이미지를 앞세워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유플러스와 ‘WHY NOT(와이낫)’이라는 교집합을 지닌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까지 성사했다며 그 의미를 덧붙였다.
통신사 최초로 국내 최대 온라인 편집샵인 무신사에 입점하는 LG유플러스는 이른바 'MZ'와의 밀접한 접점을 목표로 삼았다. 젊은 고객층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고, 이를 통해 통신사면서 패션 플랫폼에도 발을 뻗어 즐거움을 주고자 했다는 것이 유플러스의 입장이다.
또한 업체 측은 "위와 같은 취지로 진행된 단하와의 와이낫(WHY NOT) 컬렉션은 기획전 오픈 만 하루만에 전 제품이 품절됐고, 그중에서도 세트 품목은 3시간 내 완판되는 등 소비자의 적극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세트 품목은 28일 2차 예약판매를 오픈했다"고 전했다.
이어 "'단하'는 한복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깬 브랜드로 알려졌는데, 대표적으로 한복을 특별한 날에만 입는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일상에서도 편한 차림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현대적인 트렌드를 담은 한복을 선보이고 있다"고 안내하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새로운 트렌드를 구축하는 브랜드로 젊은 세대의 주목을 받는 패션 브랜드다. 우리나라 전통 고유의 문양, 소재, 복식을 활용한 한국적인 정체성을 패션으로 전개한다는 것이 해당 브랜드의 목표점이다. 억대 조회수를 달성한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에서도 '단하'에서 제작한 한복을 입고 나온 블랙핑크의 모습이 우리 전통의 화려함과 잘 어우러진다는 평을 들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하와 유플러스는 와이낫(WHY NOT) 컬렉션의 일환으로 유플러스의 상징 컬러인 마젠타와 조선의 궁중 도배지 문양 중 하나로 알려진 거북문을 모티브로 하여 에코백과 파우치를 제작 및 출시했다.
단하 관계자는 "거북문은 거친 파도에 맞서 바다로 나아가는 뜻 깊은 의미를 담은 상징이다. 이는 오늘 날 도전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LG유플러스의 와이낫(WHY NOT) 이념과도 닮아 있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유플러스는 엘지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인 '무너'와 한국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프릳츠커피컴퍼니의 '물개'를 브랜드콜라보해 한정판 머그컵을 제작하기도 했다. 프릳츠커피컴퍼니는 시대를 오가는 한국적 빈티지 이미지를 가진 커피 브랜드이며, 커피에도 한국의 정서를 담았다는 점에서 고정관념을 깨고 움직이려는 유플러스의 '와이낫 캠페인' 정신과도 상통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LG 유플러스는 "와이낫 콜라보는 통신사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더 많은 고객과 만나기 위해 과감히 선을 넘는 모습을 보이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