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대표 안정호)가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진행하는 ‘헤리티지 앨리’ 도슨트 투어를 재개한다고 17일 전했다.
헤리티지 앨리 도슨트 투어는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의 침대 역사 박물관인 헤리티지 앨리를 전문 큐레이터가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주는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이다.
시몬스 테라스 2층에 자리한 헤리티지 앨리에는 시몬스 창업자 젤몬 시몬스가 창립 초기 사용했던 침대 공방인 아틀리에와 젤몬 시몬스 2세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슬립 리서치 센터'가 그대로 재현돼 있다. 이 밖에도 100여 년 전 침대 제작에 사용된 고(古)기계와 초창기 포켓스프링과 침대 프레임, 매트리스 등이 비치됐다. 시몬스가 이끌어 온 세계 침대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몬스 제품 제작에 활용된 다양한 도구 등 시대를 이어온 아카이브를 통해 시몬스의 수면에 대한 고민과 연구의 흔적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역대 시몬스 침대 광고, 시몬스 역사를 재즈의 역사와 접목한 영상, 포켓스프링으로 만든 아트 작품까지 시몬스의 150년 넘는 헤리티지도 경험할 수 있다.
도슨트 투어는 주말 및 공휴일에는 일 3회(오전 11시 30분·오후 2시·5시), 평일은 일 2회(오후 2시·5시, 월요일 제외) 무료로 진행된다. 매회 20여분간 진행되고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시작 시간에 맞춰 헤리티지 앨리 큐레이터에게 요청하면 된다. 원활한 관람을 위해 매 회 선착순 15명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한편, 시몬스 테라스는 지난 2018년 9월, 경기도 이천에 들어선 한국 시몬스의 심장 ‘시몬스 팩토리움’ 옆에 문 연 복합문화공간이다. 침대와 박물관, 카페를 결합한 공간에 전시, 일루미네이션 점등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시몬스의 철학에서부터 스토리, 기술, 제품, 문화에 이르는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시몬스 테라스에서는 2022 브랜드 캠페인 'Oddly Satisfying Video: 오들리 새티스파잉 비디오(이하 OSV)'의 디지털 아트 전시도 열리고 있다. 관람객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두 가지 콘셉트의 공간에서 볼수록 무의식적인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8편의 ‘멍 때리기’ 디지털 아트 영상을 감상하며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식료품 편집샵 ‘퍼블릭마켓(PUBLICMARKET)’도 운영 중이다. 대전의 인기 식료품 편집샵 퍼블릭마켓이 시몬스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입점해 대전·충청도와 이천 지역의 농·특산품 및 음식을 선보이며 지역과 지역을 잇는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