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는 아티스트이자 기업인인 씨킴(김창일)과 협업하여 ‘Arario project by CI KIM x series’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씨킴은 아라리오 뮤지엄의 수장이자 세계적인 미술 콜렉터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미술 세계로 정평이 나 있다. 시리즈는 씨킴의 드로잉 3개 작품을 8종의 티셔츠로 담은 Arario project by CI KIM x series를 출시하였다. 우편물과 잡지 위에 씨킴이 즉흥적으로 떠오른 영감을 컬러풀한 크레파스로 그려냈던 작품을 그래픽으로 사용했으며, 시리즈는 드로잉 작품과 대비되는 블랙, 화이트, 그레이 세 가지 컬러의 원단을 사용하여 총 8종 티셔츠를 선보이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씨킴은 티셔츠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했다.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길이나 손목시계를 보기 위해 소매를 걷을 필요가 없도록 양쪽 소매 길이가 다른 티셔츠, 마스크를 보관하기 위한 포켓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디테일을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풀이한 것이다.
작가 씨킴은 “대중적인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은 이번 시리즈가 첫 사례이다. 나의 철학을 담은 작품이 쉽게 소비자의 손에 닿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변신한다는 것 자체가 매력적이다”고 전했다.
시리즈 유동규 브랜드 매니저는 “시리즈와 씨킴은 각각 서로의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이루며 여기까지 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씨킴과의 협업을 통해 티셔츠라는 아이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업 상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순차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6월16일부터 시리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먼저 선보이며, 6월24일부터 코오롱몰과 바이시리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아라리오 뮤지엄 서울과 제주의 아트숍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