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이 최근 키아나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김서현은 35년 차 배우로 1988년부터 청주의 한 극단에서 연극을 시작한 뒤 주로 무대에서 활동했고,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in 세종에서 단체상 은상을 수상한 연극 '숙희책방'도 연출했다. 이에 더해 영화 ‘관상’ ‘럭키’ ‘남한산성’, tvN ‘크로스’, MBC ‘숨바꼭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친 김서현 배우는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속 244번째 참가자 일명 ‘기도남’으로 출연하였다.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이라고 불릴 만한 파급력을 보여준 작품에 출연한 뒤에도 김서현 배우는 한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무명 배우'라고 칭하며 "지금도 저는 단역 배우다. 단역 배우가 너무 튀어버리면 신이 튀어버리기 때문에 그 장면의 그림인 것처럼 연기 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키아나엔터테인먼트는 “배우와 연출가를 오가며 누구보다 겸손하게, 그러나 열정적이게 활동을 이어온 김서현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아역 매니지먼트 중심 사업에 집중했던 키아나엔터테인먼트는 송부건에 이어 김서현까지 전속 계약을 맺으며 성인 매니지먼트까지 영역을 확장,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활약을 예고했다. 키아나엔터테인먼트는 남대정, 박로드, 구유정, 장채경, 신윤주, 고태희 등이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