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콤마스컴퍼니가 친환경 원부자재 개발을 위해 의류부자재 전문기업 효성 P&L과 15일 MOU를 체결했다.
콤마스 컴퍼니는 친환경 상품 기획과 제작. 온라인 판매(브랜드 9hourz 및 slowwa운영)를 비롯해 제로웨이스트 상품망 구축에 방점을 두는 브랜드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효성 P&L은 국내 최대 원부자재 개발기업으로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등 기업들과 함께 일해왔다.
콤마스 컴퍼니와 효성 P&L은 장기 미사용되어 폐기예정인 양질의 원부자재를 이용한 제품 개발 및 플라스틱 재활용품 원부자재 생산, 매립 시 자연분해가 가능한 지속가능한 원부자재 개발 및 브랜딩, 제품화 등에 중점을 두고 협력할 계획이다.
많은 회사들이 원부자재를 필요 이상으로 발주하면서 재고가 많이 쌓이게 된다. 하지만 유행에 민감한 패션용품 등에 활용되는 원부자재라는 특성 때문에, 유행이 조금 지났다는 이유로 폐기 되고있다. 연간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의류 폐기물은 9200만 톤으로, 이 폐기물이 소각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배출량은 전체 지구촌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0%를 차지할 정도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구와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확장하고 동시에 무분별하게 버려졌던 자원을 유의미하게 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콤마스컴퍼니는 환경과 트렌드를 동시에 추구하는 브랜드 9HOURZ(나인아워즈), SLOWWA(슬로와) 등을 통해 친환경 원부자재를 적극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필요한 제품을 연구개발 한다는 방침이다.
콤마스컴퍼니 조용대 대표는 “콤마스의 브랜드와 마케팅 능력과 효성P&L의 기술력을 활용해 친환경 원부자재를 생산함과 동시에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트렌드를 리드할 수 있는 착한생산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