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윤희의 개인전 ‘sunkissed road’이 삼청동 갤러리 민정에서 오는 7일부터 진행된다.
주관 측은 “이번 개인전에서는 김윤희 작가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마주한 이국적인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호치민의 뜨거운 태양 아래로 펼쳐진 길과 그 위를 달리는 수많은 자동차와 오토바이는 김윤희 작가에게 강렬한 영감을 심어 주었고 김윤희 작가는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과감한 화풍으로 그러한 이미지를 화폭에 풀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전시 안내자료를 통해 “대표작 ‘sunkissed road’는 길 위의 뜨거운 자동차가 태양과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이미지화 한 작품이다. 야자수가 펼쳐진 길, 친구집으로 가는 골목길 등 호치민에서 마주한 일상속 풍경을 경쾌한 색감의 대비로 표현했다. 호치민의 특별한 태양 아래에서 작가는 더욱 과감한 붓터치를 선보였으며 알고 있는 모든 컬러를 광선의 이미지로 변화시켜 선보인다”고 추가 안내를 덧붙였다.
또한 김윤희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태양의 프리즘을 통과한 자연에는 풍성함이 넘쳐나며 네온 컬러와 도형, 선으로 표현되어 나의 캔버스에서 다시 살아난다. 호치민에서의 나는 태양이 주는 강렬한 이미지에 언제나 사로잡혀 있었다”며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전했다.
한편, 갤러리 민정은 지난 해 개관한 이래로 최적의 설비와 장비를 바탕으로 작가들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기획전과 대관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갤러리 민정의 ‘김윤희 개인전: sunkissed road’의 전시 기간은 오는 6월 7일부터 12일까지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