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스케일업 전문기업 ‘디렉터스컴퍼니’가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포함해 누적 투자 200억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 A 투자에는 키움 증권과 쿼드자산운용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2년 디지털 광고대행사로 출발한 디렉터스컴퍼니는 ‘No Right Answer’라는 기업의 비전처럼 전형적인 마케팅 방식이 아닌 단단한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온·오프를 넘나드는 미디어 전략 등을 통해 LG전자의 LG페이퍼그램챌린지, 다방, 마켓컬리, 첵스파맛 등의 광고 캠페인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크리에이티브한 광고에이전시로 성장했다.
특히 2018년에는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 강화 및 디지털 최적화 테크 사업의 확대와 전문화를 위해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인 ‘대드’를 인수했다. 대드는 디즈니플러스, 레노버, 롤렉스, H&M, 하얏트호텔, 애플코리아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SEO 및 SEM 업무를 책임지고 있으며, 글로벌 광고 및 홍보 전문기업 퍼블리시스그룹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디렉터스컴퍼니는 지난해 ‘LG싸이언 아이디어 캠페인’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등의 성공 캠페인으로 유명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인 ‘크리에이티브에어’를 인수했으며, 올해는 주목받는 디지털 마케팅 회사인 ‘리메이크 디지털’을 인수하며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최적화된 'End to End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신재혁 디렉터스컴퍼니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만들어 낼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우리 모델의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은 사례"라면서 “앞으로 디렉터스컴퍼니는 소속된 계열사들의 다양한 시너지들을 무기 삼아 국내 최고의 비지니스 스케일업 파트너 모델을 만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