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결핵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결핵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재택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결핵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결핵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지난해 1차 시범사업 의료기관을 선정한바 있으며 이번에 2차 참여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의 대상자는 결핵 및 다제내성 결핵으로 산정특례 적용 중이며 가정에서 항결핵제 복용 등 지속적 관리를 필요로 하는 환자다. 환자들은 이번 사업에서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문 의료진에게 치료방법, 건강관리, 복약지도 등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상담을 정기적으로 받는다.
또 의료진이 재택환자의 임상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모니터링 및 관리 등 재택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는 “결핵은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만으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으로 결핵환자가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핵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2024년 12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