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롯데의료재단(이사장 안세진) 보바스기념병원이 10일 개원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HI(Hospital Identity)와 슬로건을 제정하여 선포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2002년 개원한 보바스기념병원(병원장 나해리)은 뇌성마비와 뇌졸중 같은 뇌신경계 손상 환자의 재활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보바스 부부’의 정신을 기려 설립한 병원으로 ‘보바스 재활치료’를 비롯한 앞선 의료서비스로 재활과 요양이 융합된 새로운 롤 모델로 거론되어 왔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보건의료 산업으로부터 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핵심 진료과인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과를 중심으로 뇌건강센터, 재활의학센터, 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하여 외국인 환자를 위한 국제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서비스 수준과 환자안전을 평가하는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3주기 인증을 받았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평가에서는 평가가 시작된 2008년부터 계속 1등급으로 선정되는 등 재활에 특화된 요양병원으로서 혁신적 진료시스템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진행된 20주년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20년차 7명, 10년차 10명, 5년차 33명)와 모범직원의 포상은 물론 전 임직원에 대한 별도 포상이 진행되었으며, 보바스기념병원의 변화된 역할과 미래가치를 담은 새로운 HI와 슬로건을 제정하고 공표하기도 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Bobath, The Better’로 더 나은 내일,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보바스기념병원의 미래비전이 담겨 있다.
한편 보바스기념병원, 보바스어린이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의료재단은 회복기 재활에 특화된 하남 새병원을 준비 중에 있다. 권순용 신설병원운영모델추진단장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하남 보바스병원은 금년 7월 착공하여 24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활 환자 맞춤형 설계와 환자 운동 환경 개선 및 자연 치유환경을 최대한 조성 할 예정이다. 소아 재활 병동을 포함하여 약 240병상으로 진행중인 하남 보바스병원은 보바스기념병원이 20년간 운영하며 얻은 임상경험과 뛰어난 진료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