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시슬리 엘(SISLEY L)이 제 11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 BUSAN)에 참여해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는 오는 4월8일부터 3일 동안 부산의 벡스코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유명 갤러리와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시슬리 엘은 이번 BAMA에서 선보일 작품은 ‘Pausing for perfection(2022)(완벽을 위한 일시정지)’로 페인팅, 반구상, 용접 조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으며, ‘여기 우리 인간’의 메타포를 닻에 앉아 쉬고 있는 벌(BEE)로 형상화 했다.
아티스트 시슬리 엘(SISLEY L)은 "국내에서 오랜만에 여는 전시라 기쁘다" 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컬러풀하고 한층 더 사랑스럽게 표현한 BEE(벌)이 망망대해 속에서도 찰나의 평화와 안식을 찾는 완벽한 순간을 포착하고 싶었다.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동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포기와 절망이 아니라, 귀엽지만 강인한 용기(작품명: BEE THE BRAVE)와 불가능해 보이는 어떤 순간에 찾아낸 현명한 돌파구(작품명: PAUSING FOR PERFECTION)를 선물하고 싶다" 라고 위로를 건넸다.
아티스트 시슬리 엘(Sisley L)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데미안 허스트가(Damien Hirst) 소속된 런던 싸치 갤러리(SAATCHI Gallery)의 ‘START Art Fair’에서 여성 한국화가로는 최초로 인간사회의 단상을 벌(BEE)을 통해 형상화한 '시대의 자화상 Generation Portrait' 초대전을 통해 현대인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 작가이다. 또한, 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초상화로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영국 대사관에 소장 중이다. 초상화는 2020년 여왕의 생일기념파티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보류되어 현재 대중에게 공개될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최근 아트작품을 기획 제작하는 아트 전문기업 주식회사 에스투지글로벌(S2G GLOBAL)의 CEO로 취임한 바 있는 그녀는 금번 BAMA에서 본격적인 아트 또한 선보일 예정이어서 많은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주관 측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더욱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평화(PEACE)를 주제로 해외에서 별도의 아트페어를 진행중이었던 아티스트 시슬리 엘(SISLEY L)을 오랜만에 한국의 전시장으로 이끈 것은 다름아닌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 부산 해운대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이 ‘평화로 가는 길 위의 거대한 푸른 카펫’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