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통해 법안 통과 가능성을 예측하고 5만여 규제 정보를 분석하는 스타트업 씨지인사이드가 지난 2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이하 코트라)와 '1만 5천여 외투기업 및 투자자에 대한 규제, 법률 정보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 코트라와 씨지인사이드의 GRM 플랫폼인 “아이호퍼”의 데이터, 정보, 서비스의 상호 활용, ▲ 외국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기업을 포함한 코트라 고객을 위한 각종 규제 및 입법 정보의 제공 ▲ 코트라와 씨지인사이드의 사업과 서비스에 대한 상호 홍보 및 추천 등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 코트라에서는 손수득 부사장과 이홍균 외투기업 고충처리실장 등이 참석했고, 씨지인사이드는 박선춘 대표이사와 이동규 연구소장(동아대교수), 이동윤 CTO, 김영형 변호사가 참석했다.
씨지인사이드 박선춘 대표는 “씨지인사이드는 법률 데이터로 세상을 진보시킨다”를 모토로 출발했고, “개발 중인 AI 지능형 GRM 플랫폼이 상반기에 출시되면, 입법, 규제, 정책 등 정부 영역에서 발생하는 리스크 요인에 대한 데이터 서비스를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씨지인사이드의 박선춘 대표는 입법고시(14회) 합격 후 국회 기획조정실장, 차관보급인 국방위 수석전문위원 등의 요직을 거친 입법공무원 출신이다. 우리나라에서 고위공무원이 IT 스타트업을 시작한 첫 사례로서 ‘한국형 피스컬노트’를 표방한 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