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설 명절 맞아 희소성 높인 설 선물 선봬
주류업계, 설 명절 맞아 희소성 높인 설 선물 선봬
2022.01.25 13:56 by 유선이

 

주류업계는 설 명절을 맞아 평소와 다른 독특한 선물 수요가 증가함을 겨냥해, 개성 있는 디자인과 한정판 등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선물용 패키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설 연휴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올해 역시 비대면 명절이 장려될 것으로 예상되며 직접 만남보다 선물로 마음을 전달하려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류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별다른 포장 없이도 패키지 자체가 메시지가 되도록 하거나, 제품외관에 의미를 담는 등 선물 전달이의 마음을 직관적으로 담은 데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도 다양하다. 임인년 흑호해 상징 디자인부터 한국고유의 전통색을 물씬 반영하는 등 받는 이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복 내려온다! MZ세대 취향 저격하는 재치 풍성 칭따오 ‘복맥 에디션’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가 5년째 이어오는 대표 ‘새해인사’ 패키지로 2022년 임인년 흑호 해를 기념한 ‘칭따오 복맥 에디션’을 선보였다. ‘복맥 에디션’은 복(福)을 부르는 맥주’란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당년도의 띠 동물과 연계한 독창적 일러스트에 평소 만나기 힘든 한정 생산 알루미늄 보틀 473ml 2입, 미니 잔 2개로 구성돼 있다.

‘복맥 에디션’은 패키지 자체가 새해 메시지를 듬뿍 담고 있어 별도 포장이 필요 없고, 매년 화제 인물과 일러스트 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는 폭발적 에너지와 긍정적 기운의 대명사, 방송인 황광희가 참여해 귀엽고 익살스러운 호랑이 일러스트가 탄생했다. 

깔끔한 목 넘김이 특징인 칭따오 라거는 기름진 설 명절 음식과도 잘 맞아 떨어져, 명절 상차림에 딱 떨어지는 일석이조 선물효과까지 더한다고.

■예술작품 수준의 소장가치 도자기 눈길 끄는 국순당 백세고

국순당의 ‘백세고’는 웃어른에게 적합한 명절 선물이다. ‘백세고’는 백세주 30주년을 기념해 7년간의 연구 기간 개발과 전통주 복원의 의미를 더한 1천병 한정 발매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특히, 디자인과 풍미 측면에서 차별화된다. 술을 담은 ‘백세고’의 용기는 예술작품으로도 손색 없다. 국순당은 ‘술, 예술이 되다’라는 콘셉트로 수공예 도자기로 유명한 ‘이도’와 협업하고, 배은경 작가가 참여해 ‘백세고’ 전용 용기를 선보였다. 전통을 상징하는 오방색의 은은한 띠를 두른 도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선물의 격을 높인다.

전통주 제법에 기초한 공법으로 만들어 풍미도 남다르다. 국순당은 누룩을 섞은 물에 쌀을 장기간 담갔다가 술을 빚는 옛 문헌 속 주류 제법 ‘쌀 침지법’을 처음 사용해 백세고를 빚었고, 5년간 숙성한 백세주술지게미증류원액에 물을 섞지 않아 그 부드러움이 한층 높다.

■디자이너 작품이 담긴 우아한 설 선물,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이번에 선보이는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은 스카치 위스키 ‘로얄살루트’와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리차드 퀸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검은색과 흰색 패키지 모두 매력이 있어 고급스러운 설 선물을 전하고 싶을 때 적합하다. 흰색 보틀 위에 수놓아진 푸른 장미와 엉겅퀴는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검은색 보틀 위에 쨍한 푸른 장미는 대조가 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리차드 퀸은 패키지에 상징성을 부여했다. 푸른 빛은 로얄살루트를 뜻하며 엉겅퀴 무늬는 로얄살루트의 탄생지인 스코틀랜드를 의미한다. 대담하면서도 우아한 패션 스타일을 제시하는 것으로 유명한 리차드 퀸은 ‘2018 영국 디자인 어워드’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직접 상을 수여받은 바 있다.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은 다양한 싱글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랜딩해 독특한 풍미가 특징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의 출시를 기념해 서울의 호텔 바와 레스토랑 4곳에서 위스키 페어링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만을 위해 만든 와인,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

와인 애호가에게는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전개하는 악마의 와인이라 불리는 디아블로의 ‘도깨비 에디션’을 추천한다. 특히 이 제품은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1초에 2병씩 판매될 정도로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한 디아블로가 오직 한국만을 위해 만든 스페셜 에디션이다.

‘와인창고에 악마가 와인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은 디아블로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을 한국의 수호신 ‘도깨비’라는 전통과 결합해 만들었기에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닌다. 짙은 갈색 바탕의 바틀 전면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도깨비 일러스트가 그려있고, 그 위에 도깨비 한글을 그대로 영문 ‘DOKKAEBI’ 로 적어 눈길을 끈다. 한국 고유의 전통문양에 붉은색과 노란색, 초록색 등 보색대비로 강렬한 디자인이 도깨비 일러스트와 조합을 이룬다.

디아블로의 ‘도깨비 에디션’은 잘 익은 산딸기와 자두 맛의 세련됨에 부드러운 탄닌의 여운이 어우러져, 스테이크와 치즈, 불고기, 떡갈비, 잡채, 전 등 한식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필자소개
유선이

안녕하세요. 유선이 기자입니다. 많이 듣고,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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