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2월 28일까지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대·중견 기업을 모집한다. 이는 센터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2 Open Bridge’의 일환으로, 올해부터는 크게 ▲오픈 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매칭데이 ▲밋업데이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먼저 오픈 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수요 기업과 사업화 협력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공모로 선정하고, 해당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 매칭데이는 수요 기업의 사업적 수요를 바탕으로 공모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 매칭을 지원한다. 기업 내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스타트업의 기술로 빠르게 해결하는 게 장점이다. 지난해에는 ▲롯데월드·롯데컬처웍스 ▲BMW 그룹 코리아 ▲대교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총 4회를 진행했으며 424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55번의 1차 미팅이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업화 협력이 확정된 스타트업에는 센터가 연계 협력 비용을 일부 지원해 수요 기업-스타트업 간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밋업데이는 수요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니즈를 기반으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을 통해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구조다. 센터 내 기존 보육 기업과의 폐쇄형 매칭을 거쳐 빠른 사업화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2021년 한 해 55개 수요 기업과 총 128회의 스타트업 매칭 미팅을 진행해 25건의 사업화 연계를 성사시켰다. 연계 협력은 사업 계약 체결, 기술 검증(PoC) 진행, 전략 투자, 마케팅/판로 협업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담당자는 “지난 한 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요 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계 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모델을 구성한 만큼 올해는 더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니 수요 기업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 기업 모집 상세 내용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