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이음 영재 음악 콘서트가 지난 30일 오후 7시 군산 에이본 호텔 컨벤션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음문화예술원 주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2021년 상·하반기 이음 영재 음악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들의 재능과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다.
지난 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음 영재 음악 콘서트는 피아노 부문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수상자들의 가족 관계자 외에도 음악에 관심이 있는 군산시민들이 다수 참석해 미래 피아노 영재들의 연주를 감상했다. 연주회 후에는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상패와 이음예술문화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어린 시절 피아노를 전공했다고 하는 한 관객은 "연주자들의 음악 선곡과 연주 실력이 저의 어린 시절과 비교하면 훨씬 수준이 높아서 깜짝 놀랐다"며 감탄했다.
송진희 이음예술문화원 이사장은 "음악 영재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기여하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전북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대회로 발돋움하여 군산이 음악영재들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미 이음예술문화원 원장은 "2022 이음영재음악콩쿠르에는 현악부 학생들의 참가도 가능해져 연말 콘서트에서는 피아노부문, 현악부문 수상자들의 연주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년 이음 영재 음악 콩쿠르는 각각 6월 25일과 10월 29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음 예술 문화원은 유스 스트링 앙상블 단원을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