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은 2022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고객중심 RE:Boot! 한계를 뛰어넘는 Banking!’이라는 전략목표를 밝히며, “내부 혁신으로 유연성을 높이고 강력한 실행력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며 “일류 신한을 향해 정진하자”고 말했다.
진 행장은 “향후 10년간 새로운 가치의 절반 이상이 데이터와 플랫폼에서 창출될 것이라는 미래학자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올해 출시를 앞둔 개인뱅킹 뉴앱(New App)과 종합 기업금융 플랫폼 개발에 신한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과 시대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독보적인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며 “오프라인 영업점은 테크기업과 명확히 차별화되는 우리 고유의 플랫폼이다. 올해는 오프라인 채널 혁신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창구체계 혁신을 통해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롭게 시작한 SRM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해 전문적인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는 계획이다.
진 행장은 또 “선도적 위치에 있는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그룹의 중기 환경 비전인 ‘제로 카본 드라이(Zero Carbon Drive)’에 발맞춰 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를 아우르는 친환경 금융과 탄소중립을 위한 문화 확산에 정성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