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022년 ‘온라인 시무식’ 진행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롯데케미칼 2022년 시무식은 코로나19 관련하여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안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 시무식’으로 3일 진행 했다.

■ '21년 소회

∙ 백신접종 확대에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회복 지연

∙ 전세계적인 공급망 붕괴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물류비 등의 변동성 확대

∙ ESG 경영 원년으로 각 영역의 목표 수립, ESG 위원회 설립 등을 통한 의사결정 체제 구축

∙ 기초소재사업 EOA공장 준공 및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폴리머 제품의 고부가 판매 확대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 첨단소재사업 인도,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 성공적 완수 및 현지화를 통한 전략 고객 확보

■ '22년 추진사항

∙ 기후위기대응 및 글로벌 수요 트렌드 변화 등에 따른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 구축

∙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소, 배터리,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 신사업 발굴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 울산공장 그린팩토리 건설, Project Loop 확산 등 플라스틱 선순환 경제 구축

∙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 도약 위한 실질적인 행동 변화

∙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한 유연하고 속도감 있는 조직 문화 변신

■ 롯데케미칼 2022년 시무사 주요내용 원문

지난 해를 돌이켜 보면, 백신접종 확대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회복이 지연되었습니다.

또한 전세계적인 공급망 붕괴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었고, 해상물류비 등 원가가 상승하여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21년은 이러한 복잡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유의미한 성장과 새로운 미래를 준비했던 한 해였습니다.

기초소재사업은 4EOA공장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폴리머 제품의 고부가 판매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였으며, 첨단소재사업은 전방산업 생산 차질 등의 어려움에도 인도,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지화를 통한 전략고객 확보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전사적으로는 ESG 경영이 내재화 될 수 있도록 각 영역의 목표를 수립하고, 위원회 설립을 통해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첫째, 글로벌 Top7화학사로의 비전달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최근 대두되는 기후위기대응 및 글로벌 수요 트렌드 변화에 따라 지속가능한 성장은 기업경영의 핵심 가치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사업 발굴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사업은 수소, 배터리, 플라스틱리사이클, 바이오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병행 추진되어 나갈 것입니다.

수소사업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국가적 단위의 협력과 적극적인 파트너십의 활용을 통해 빠른 기술 선점이 필요한 사업입니다.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가속화에 발맞춰 모빌리티, 배터리 소재 분야의 진입과 신소재 발굴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울산공장 그린팩토리 건설, Project Loop 확산 등 플라스틱 선순환 경제 구축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둘째,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여야 합니다.

미래 성장의 기반은 기존사업의 탄탄한 경쟁력이 뒷받침될 때 구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사업의 가치를 보전함과 동시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의 실행은 매우 중요합니다.

창사이래 최대 해외 투자인 LINE프로젝트는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을 선점, 공략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최고의 경쟁력을 달성할 수 있는 제품을 구성하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신기술을 적극 접목해 공장건설 전과정에 우리의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하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해주기 바랍니다.

첨단소재는 R&D 강화를 통해 미래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고객 가치 제고에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세계 최고 수준의 컴파운드 기술과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No.1 스페셜티 소재 사업으로 진일보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갑시다.

셋째, 안전, 환경 및 보건은 석유화학 업의 본질입니다.

안전과 환경은 더욱 중요한 가치와 규범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으며, 기업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작년 안전문화와 Green Promise 2030친환경 전략을 선포하고, 안전분야 3년간 5천억 이상 집중 투자 및 2050 탄소 넷 제로 달성 등 높은 수준의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여 고도화 해 나가고 있습니다.

22년에는 사업장별 안전환경부문 신설을 통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자회사 및 협력사의 안전환경 관리 수준을 제고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연한 기업문화를 통해 변화를 선도해 나갑시다.

우리는 조직문화가 성공적인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가능케 하는 필수 요소임을 인식하고, 여러 방면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문화는 시대의 요구사항에 맞춰 더욱 유연하고 속도감 있게 개선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