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빅데이터를 통해 알아본 라이프스타일 선도 아파트 브랜드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으로 조사됐다.
27일 비즈빅데이터연구소(소장 이원호)가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올 한해동안 아파트 주거환경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조사해 본 결과 ‘e편한세상’이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대응을 가장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e편한세상’이 평판지수 1만7914을 받아 1위에 올랐으며 하위지수는 ▲퍼블리싱 3656 ▲상호작용 865 ▲공감 6612 ▲긍정 6781 등이다.
2위에 오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퍼블리싱 지수 3558, 상호작용 지수 4324, 공감 지수 4926, 긍정 지수 4580로 집계되면서 평판지수 17388을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GS건설의 자이 브랜드는 퍼블리싱 지수 1823, 상호작용 지수 1622, 공감 지수 1197, 긍정 지수 1245으로 집계되면서 평판지수 5886를 기록했다.
4위에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퍼블리싱 지수 1637, 상호작용 지수 1838, 공감 지수 1182, 긍정 지수 1154로 집계되면서 평판지수 5812를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포스코건설의 더샵이 각각 평판지수 5737, 5673, 4116으로 뒤를 이었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자의 아파트 브랜드 선호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뉴스,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상의 관련 콘텐츠를 파악하여 상호작용, 공감, 긍정 언급을 기초로 각 지수들을 산출하고 이를 종합하였다.
퍼블리싱 지수는 뉴스와 소셜미디어에 해당 콘텐츠가 얼마나 많이 게재되고 있는가를 측정한 것으로, e편한세상(3656), 힐스테이트(3558), 아이파크(2374), 자이(1823) 순이었다.
상호작용 지수는 소비자들의 토론과 피드백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를 측정하는데, 힐스테이트(4324)가 가장 높았고, 롯데캐슬(2919), 푸르지오(1838), 금호어울림(1730) 순이었다.
공감 지수는 브랜드 콘텐츠에 대해 유저들이 어느 정도 감성 표현을 하는가를 측정했는데, e편한세상이 6612으로 가장 높고 힐스테이트(4926), 자이(1197), 푸르지오(1182)가 그 뒤를 따랐다.
긍정 지수는 주제와 관련해 긍정적인 언급들이 이루어지는 정도를 측정한 것으로, e편한세상(6781), 힐스테이트(4580), 자이(1245), 푸르지오(1154) 순이었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 이원호 소장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아파트 건설에 많은 변화를 주고, 소비자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올해는 작년에 이어 코로나의 영향으로 사회적으로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아파트도 단순 주거가 아닌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되고 있다. 평면재배치, 소음저감, 공조자동화, 에너지관리, 출입보안통제 등이 주요 건설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대표적인 개선영역이다”고 전했다.
이어 “DL이앤씨 ‘e편한세상’의 경우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부합한 다양한 활동들이 빅데이터를 통해 나타났다. 주거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진화된 주거 공간을 제시한 ‘드림하우스 갤러리’를 비롯, 가족의 성향과 취향에 맞춘 평면 ‘C2 HOUSE’, 12개의 층간 소음저감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아파트 현장에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를 실시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성능등급을 인정받은 ‘디 사일런트(D-Silent) 바닥구조’, 지능형 공동주택관리 솔루션인 ‘디홈(Di-Home)’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제대로 상품에 담아낸 점이 빅데이터를 통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소장은 “코로나 이후에도 현재의 라이프스타일이 지속될 것이므로 건설사들이 아파트 건설에 있어 공간 활용과 스마트 주거환경 구현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건설에 있어서도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설계 및 현장관리에서부터 입주 후 하자처리와 주거관리까지 전 공정에 걸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활용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분석에서 살펴본 아파트 브랜드는 e편한세상, 힐스테이트, 자이, 푸르지오, 아이파크, 롯데캐슬, 더샵, 래미안, 어울림, 하늘채, 데시앙, 위브, 디에이치, 반도유보라, 스위첸, 포레나, SK뷰, 센트레빌, 서희스타힐스, 리슈빌 등 20개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향후에도 국내 아파트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주제로 분석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