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사랑의의료봉사로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제1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기부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기여한 미담 사례를 발굴하여 우리 사회에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이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중앙일보가 후원했다. 굿피플은 이날 헌신적인 의료봉사로 사회에 귀감이 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이사장상을 받았다.
사랑의의료봉사는 1998년부터 실시해 온 굿피플의 대표 의료지원사업으로 전국의 독거노인, 노숙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동진료가 가능한 의료버스를 통해 내과, 정형외과, 치과 등 분야별 진료부터 혈액검사, 골밀도 등 종합적인 검사를 진행해 의료 혜택이 열악한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앞장서왔다. 현재까지 약 18만 명의 환자들을 돌보았으며 진료 횟수는 약 1,600회에 이른다.
지난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을 중단했으나 최근 아모레퍼시픽, 본도시락 등 여러 기업과 협력해 재개하고 있다.
굿피플 관계자는 “우리 주위에는 여전히 양질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다”며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에 놓여있는 이들에게 건강한 희망을 선물하는 사랑의의료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