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부산롯데호텔(대표이사 서정곤)은 지난 12월 13일 41층 피콕룸에서 동아대 에코 디자인 사업단, 사회적 기업 우시산, 에코인블랭크와 함께 ‘호텔 폐자원의 친환경적 재활용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본격적인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체결된 협약은 호텔에서 사용 후 정기적으로 폐기처분 해왔던 객실 폐린넨 및 생수 페트병을 환경 친화적 해결을 통해 배출되는 탄소를 저감 하자는 것이 주목적이다.
먼저 호텔에서 영업활동 중 발생되는 폐자원을 기부하고 동아대 에코디자인 사업단은 호텔 폐자원을 필요로 하는 업사이클링 기업과 연결 및 제품 디자인 자문, 품평 등의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사회적 기업 우시산에서는 당사에서 제공하는 폐PET병을 업사이클링하여 인형, 우산, 관광기념품 등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으로 다양한 일거리를 창출하고 플라스틱 저감 및 바다생물 보호 활동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에코인블랭크에서는 폐직물을 활용하여 업사이클링 가방 B.BAG과 다양한 패션 소품을 만드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한 홍콩 DFA 어워드에서 패션 액세서리 부문 금상을 수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 폐린넨을 통해 새롭게 재창조될 제품에 대한 기대가 높다.
각 기관은 운영에 관한 정보 교환 및 상호협력을 통해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 사회 공헌 실천을 확대하고자 함께 노력하려 한다.
그의 일환으로 호텔은 지난 10월 환경부와 ‘탄소 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였고 환경에너지공단과 ‘탄소 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및 사회공헌 활동 공동 수행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정부 기관과도 협력하여 환경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개선을 위해 앞서 노력하고 있다.
서정곤 대표이사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친환경 실천 및 탄소 저감 노력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호텔 폐자원의 재활용 협업 체계 구축으로 지역 사회 발전과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호텔이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