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는 우수 재활용 제품에 부여하는 GR(Good Recycled)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GR(Good Recycled)인증은 고품질·친환경 재활용 제품에 부여하는 정부 인증이다. 자원재활용 녹색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재활용 제품을 정부가 인증함으로써 그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증 대상은 깨끗한나라에서 생산하는 100% 재생펄프 화장지 제품으로 ‘깨끗한나라 에코 베이직’이 대표적이다. 또, 98%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만든 'SC Manila', 'Ivory' 지종 제품도 인증 대상이며 화장품, 제약, 생활용품, 제과 등의 포장재로 사용된다.
깨끗한나라는 고지(폐지)를 재활용해 판지를 생산하는 자원순환 근간의 사업에서 출발해 기저귀, 생리대, 물티슈, 마스크, 손소독제 등 생활 및 위생용품까지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장했다. 현재는 ‘ESG 경영 강화’라는 지속가능목표 아래 업계 최초 재생플라스틱을 활용한 물티슈캡을 생산하고, SPC팩∙SK종합화학과 MOU를 통해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확대해 가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자원순환은 깨끗한나라 업의 특성이자 우리가 가장 잘 하는 일이다.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인 제품의 연구와 개발을 통해 ‘건강하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깨끗한나라는 2018년 대비 2020년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16% 감소, 온실가스 배출량 11% 감소, 최근 2년간 환경 설비 투자 79% 상승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여 2021대한민국환경대상 산업-오염물질저감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폐잡지를 백판지 원료로 사용하는 기술로 연간 4,800톤에 달하는 폐잡지를 재활용해 산림자원의 낭비를 막는 등 잡지업계가 직면한 환경이슈 해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