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기본적으로 맛을 고려하는 것은 물론, 품질 및 재료를 꼼꼼히 확인하는 추세에 따라 국내산 재료를 활용한 제품을 내세우고 있다.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신메뉴 ‘파인애플떡갈비피자’를 선보였다.
 
파인애플떡갈비피자는 한 쪽은 파인애플로, 다른 한 쪽은 떡갈비로 채워 서로 다른 두 가지 맛을 피자 한 판에 담아 선명한 대비 속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이색 피자다.
 
해당 메뉴의 메인 토핑인 떡갈비는 한돈으로 만든 떡갈비로, 우수한 맛은 물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떡갈비뿐만 아니라 국내산 꽈리고추 튀김 등의 토핑을 푸짐하게 올려 입안 가득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피자알볼로는 사이드 신메뉴 ‘떡갈비치즈오븐스파게티’에도 한돈을 적극 활용했다. 피자알볼로는 오는 19일까지 파인애플떡갈비피자 L 사이즈 주문 시 떡갈비치즈오븐스파게티를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한돈 떡갈비를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스쿨푸드는 국내 대표 마늘 재배지 의성 마늘을 듬뿍 넣은 ‘의성마늘떡볶이’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스쿨푸드만의 특색 있는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고심한 끝에 선보인 제품으로, 고품질 의성 마늘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의성마늘떡볶이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떡과 고급스러운 맛의 어묵, 맵싸한 다진 마늘을 활용한 매콤한 소스의 양념장이 조화를 이뤄 떡볶이 마니아들에게 제격이다.

SPC삼립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를 출시했다.
 
신제품 '고구마인줄', '감자인줄'은 '함께 웃어요 빵긋'이라는 지역상생 브랜드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제품 기획 의도를 살려 지역 농산물 '평창 감자'와 '해남 고구마'를 사용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꾸덕하고 촉촉한 식감의 만쥬로 감자와 고구마를 닮은 외관으로 맛은 물론 보는 재미도 살렸다.

농심켈로그는 국내산 팥 100%를 사용한 ‘첵스 팥맛’을 출시했다.
 
첵스 팥맛은 전북 고창에서 생산되는 팥을 사용해 팥맛의 풍미를 살렸다. 여기에 새알심을 연상시키는 하얀 마시멜로우를 넣어 마치 어릴 적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 주시던 달콤하고 진한 단팥죽과 같은 추억의 맛을 느끼게 한다.
 
최근 레트로 감성에 빠진 2030 세대의 입맛을 저격하는 재미 요소 및 한국적인 시리얼 맛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제품 퀄리티를 높이면 소비자 만족도가 올라가고, 농가와의 상생 등으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와 이미지가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온다”며 “이로 인해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