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3Q 매출 1,454억원 달성... 전년比 6% 증가
휴온스글로벌, 3Q 매출 1,454억원 달성... 전년比 6% 증가
2021.11.15 16:35 by 임한희
사진=휴온스글로벌
사진=휴온스글로벌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휴온스그룹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호조 행진을 이어갔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454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6%, -21% 증감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실적 상승 배경으로 자회사인 휴온스의 전 사업부가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휴메딕스도 에스테틱 사업에서 호실적을 이어가며 외형 성장을 이룬 점을 성과로 꼽았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3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123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6%, -4% 증감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037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10%씩 증가했다. 두개 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는 핵심사업인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에서 각 7%, 12%의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이끌었다. 안과 사업 강화를 위해 영업∙마케팅 사업부를 꾸리고 자체 품목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으며, 점안제 수요 증가로 인해 발주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웰빙 사업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휴온스의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휴닥신주(면역증강보조주사제)’가 신규 매출로 유입되면서 성장에 힘을 보탰다.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도 당뇨 환자 부담 절감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단행한 가격 인하 효과로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2분기 대비 23%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도 3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휴온스내츄럴은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 134억원, 10억원을 달성하며 각 11%씩 성장했다. 휴온스내츄럴은 영타깃의 ‘고품질 가성비 건강식품’을 표방하는 ‘이너셋’의 브랜드 확장을 위해 신제품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휴온스네이처도 3분기 누적 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에스테틱과 점안제 사업이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국내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영업마케팅 활동이 재개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 에스테틱 사업에서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고, 일회용 점안제 수주가 증가하면서 실적을 뒷받침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64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18%, -12% 증감했다. EBITDA(상각전영업이익) 기준으로는 5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부터 연결실적에 반영된 ㈜휴온스블러썸(대표 김진한),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 휴온스블러썸은 37억원의 매출을, 휴온스바이오파마는 61억원의 매출과 1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누적 매출은 93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휴온스글로벌은 미래 지향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운영과 수익 내실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재편 ▲신사업 도입 ▲설비 확충 ▲R&D비용 확대 ▲인재 확보 등에 전향적 투자를 단행하고, 해외 투자 유치와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확보된 자금은 투자 재원으로 활용, 성장 선순환 비즈니스 구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휴온스그룹은 과감한 도전과 적극적인 투자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신사업 발굴을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내실 경영을 강화해 상승흐름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임한희

산업경제부 국장. 중석몰촉 <中石沒鏃>


The First 추천 콘텐츠 더보기
  •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이제 헤어 케어도 브랜딩이다!

  •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1년 사이 가장 주목할만한 초기 스타트업을 꼽는 '혁신의숲 어워즈'가 17일 대장정을 시작했다. 어워즈의 1차 후보 스타트업 30개 사를 전격 공개한 것. ‘혁신의숲 어워즈’...

  •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초개인화의 기치를 내건 스타트업들이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틈새에 대한 혁신적인 시도 돋보였다!

  •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기업의 공간, 자산 관리를 디지털 전환시킬 창업팀!

  •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등장!

  •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 초록은 동색…“함께 할 때 혁신은 더욱 빨라진다.”
    초록은 동색…“함께 할 때 혁신은 더욱 빨라진다.”

    서로 경쟁하지 않을 때 더욱 경쟁력이 높아지는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