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마루360 개관과 10년의 성과 발표
아산나눔재단, 마루360 개관과 10년의 성과 발표
2021.11.02 12:05 by 이창희
정몽준 명예이사장.(사진: 아산나눔재단)
정몽준 명예이사장.(사진: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은 2일 서울 강남구에 새롭게 문을 연 마루360에서 재단 설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아산나눔재단 설립 후 10년간 성과를 발표하고 새롭게 개관한 마루360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한정화 이사장, 정남이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이날 10년의 성과를 정리한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재단이 지난 10년간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 및 사회혁신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투입한 금액은 총 1090억 원으로, 함께 일한 파트너 수는 1406명, 파트너 기관은 364개에 달한다.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는 성과 발표에서 재단이 지난 10년간 운영한 사업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받기 위해 전문 컨설팅 기관과 ‘사회성과 측정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재단이 10년간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가치로 환산한 결과 약 4486억 원이 산출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재단이 사업에 사용한 비용 100만 원 당 486만 원 상당의 임팩트를 창출했음을 의미한다. 

아산나눔재단은 재단이 실시하는 사업에 대한 성과도 정리해 공개했다. 마루180,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등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꾸준히 지원해온 결과, 10년간 지원한 스타트업 수는 1253팀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통해서는 31개 펀드 및 액셀러레이터에 출자해 약 900개가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또한, 재단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경험한 사람은 2만 7500명에 달하며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역량을 강화한 사람은 448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사회혁신 생태계 확장 사업의 일환으로 소셜섹터 종사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26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들이 247개의 비영리 및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에 종사하고 있다고 재단은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은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새롭게 개관한 마루360도 이날 처음으로 선보였다. 마루360은 지하 2층, 지상 11층 총 2050평으로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재단은 ‘마루’를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정의하며 다양한 가능성의 기회를 열어 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변화를 함께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마루360은 아산나눔재단 본사를 비롯해 스타트업 사무공간, 국내외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지원기관 등의 사무공간을 마련했다. 이미 해외 벤처캐피털 등 8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들이 마루를 국내 스타트업 거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키즈존을 만들어 기업가정신을 경험하기 위해 마루에 방문하는 학부모의 육아 편의를 지원하며, 전용면적 약 60평에 달하는 스튜디오를 구비해 스타트업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제품 및 서비스 테스트 촬영을 무료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공간은 마루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버님의 소천 20주기를 맞은 올해 지난 10년간 우리 재단이 얼마나 성과를 냈는지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아산나눔재단은 도전하는 청년들과 동행하며 사회에 희망의 씨앗을 나눌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는 이날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 누구나 어디에서나 마음껏 도전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프론티어 정신을 발휘할 것”이라며 “개인의 배경과 무관하게 누구나 기업가정신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 창업가와 사회혁신가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이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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