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미생활 플랫폼 하비풀(대표 양순모)이 4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누적 55억원의 투자 규모를 기록한 하비풀은 올해 연말까지 10억 이상의 추가 익스텐션 라운드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에는 HB인베스트먼트, 라구나 인베스트먼트, 프렌드투자 파트너스, IBK캐피탈, 신한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비하이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이번 투자 유치와 관련하여 하비풀 양순모 대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신규 사업의 피봇팅을 통해 취미 시장의 가장 근간이 되는 준비물 시장에서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서비스로 자리 잡고자 한다”며 “온라인 취미 시장의 저변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삶을 제공하는 한편, 취미 키트 제작에 고용 취약 어르신들을 채용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비풀은 2017년 런칭한 온라인 취미생활 스타트업으로, 문화, 예술 분야의 다양한 작가를 발굴하여 이들의 크리에이티브 면모를 살린 온라인 취미클래스 영상을 기획, 제작하고 이러한 취미를 즐기는 데 필요한 모든 재료를 ‘올인원 취미키트’로 구성하여 함께 판매한다.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취미키트를 조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글로벌 SCM시스템을 구축하고 입문, 초급, 중급 등 숙련도에 맞추어 다양한 온라인 취미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1년 하반기부터는 유튜버의 취미 콘텐츠에 ‘취미 키트’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유튜브 콘텐츠 매칭 상품으로만 누적 3억원이 넘는 매출을 확보했음을 밝힌바 있다.
새로운 투자를 유치한 하비풀은 이를 기반으로 취미 준비물 풀필먼트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각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IP와 협업하여 취미 컨텐츠를 더욱 다양화 하는 한편, 22년 초에 크리에이터 커머스 솔루션과 자사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여 어떠한 취미 콘텐츠에도 딱 맞는 취미 키트를 직접 제작, 유통, 판매할 수 있는 풀필먼트 시스템을 완성할 예정이다.
현재 이러한 작업을 앞두고 하비풀은 △상품기획팀장 △영상PD △콘텐츠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를 채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