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치패션은 지속가능한 소비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원 선순환을 위한 ‘중고 명품 매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캐치패션은 최근 윤리적인 소비 의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명품을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자 중고 명품 매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자는 옷 장 속에 넣어두고 사용하지 않는 명품 가방을 되팔고, 판매금액의 10%를 캐치포인트로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캐치포인트는 캐치패션 앱 내에서 ‘캐치구매’를 통한 명품 구입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제도다.
캐치패션에 따르면 명품 매입 서비스의 이용 방법은 캐치패션 앱 내 메인 배너를 통해 ‘내 명품 판매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판매 상담이 가능한 카카오톡 채팅창으로 이동하여, 비대면 상품 감정을 거치면 최종 판매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캐치패션은 글로벌 공식 유통사 40여곳과 정식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각 채널을 직접 연동하여, 350만 종의 럭셔리 정품을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캐치패션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중고 명품 매입 및 리세일 서비스 노하우를 가진 엑스클로젯과 손잡았다. 엑스클로젯을 운영하는 세컨핸즈는 기술 기반의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우창 캐치패션 대표는 “최근 윤리적인 의식을 가지고 소유가 아닌 공유의 개념으로 명품을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캐치패션에서 편리하고 합리적인 명품 구매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자원 선순환에 동참하는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