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코스메테우스(대표 태원석)’는 최근 런던 테크 위크에서의 피칭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유럽 3대 테크 이벤트 중 하나인 런던 테크 위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설립자와 글로벌 리더, 고위 투자자 및 떠오르는 스타가 모여 현대 사회에서 기술이 가진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하는 자리다.
코스메테우스는 지난달 23일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영국 ‘Cylon Lab’ 보육팀을 대표해 런던 테크 위크의 ‘영향 및 혁신 쇼케이스’ 세션에 참가했다. 여기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SNS상의 부정 여론을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조기 경보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분류되는 코스메테우스 서비스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 뒤 자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부정 여론 중 확산 위험성이 큰 여론을 분류한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태원석 코스메테우스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글로벌창업사관학교와 창업진흥원의 2021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이어 코트라 토론토 무역관이 주관하는 2021 캐나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해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 356조원에 육박하는 영미권 PR 및 마케팅 에이전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투자유치와 인재 채용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