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는 예비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업가)를 대상으로 하는 브랜딩 교육 프로그램 ‘2021 로컬브랜딩스쿨’ 참가자를 다음 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로컬브랜딩스쿨은 제주지역 장인의 잠재 가치와 크리에이터의 브랜딩 역량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자 제주센터가 2019년부터 주최해 왔다. 이를 통해 제주지역 장인은 오랜 기간 유지해 온 생업을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로컬 브랜드로 탈바꿈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 크리에이터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지역의 전통 브랜드를 이해하고 리브랜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9일까지 6주간 매주 화요일 제주 원도심 혁신창업거점 W360에서 진행된다. 참여 장인은 제주 관광지 및 오름 분야의 장인 2인, 귀금속 세공 장인 1인, 과실주 장인 1인으로 총 4인이다. 장인 스쿨 마스터로는 브랜드‧마케팅‧기획 등 분야에서 20여 년의 경력을 가진 3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강연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파트너로는 플랫폼‧마케팅‧유통 등의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해 중간점검과 최종발표 자문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 내 콘텐츠 확산을 위해 교육 전 과정은 아카이브 자료집과 영상으로 제작돼 온‧오프라인에 배포된다.
모집대상은 로컬과 리브랜딩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고, 제주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개발 및 사업을 준비 중인 예비 로컬크리에이터이며, 모집인원은 최대 12인이다. 개인 또는 팀(2인 이상, 최대 3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팀의 경우 기획‧디자인‧콘텐츠 분야별 전문가가 1인 이상 포함돼야 한다. 9월 1일 오후 2시까지 참가지원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로컬브랜딩스쿨은 제주 생태정원, 향토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헌책방, 신서란을 재료로 한 초경공예, 전통주 분야의 제주지역 장인 4인과 크리에이터 12인이 4개의 팀을 이뤄 브랜드 마스터 및 전문 분야 파트너들의 코칭과 자문을 통해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5주간 진행했다. 스쿨 종료 이후에도 참가팀들의 프로젝트 사업화를 위한 후속 지원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