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타버스연구원 ‘건전한 메타버스 세상 구축을 위한 비대면 공개토론회’ 마련
오는 23일(월) 오후 8시, 메타버스의 순기능과 역기능 및 역기능 극복방안 토론
한국메타버스연구원 ‘건전한 메타버스 세상 구축을 위한 비대면 공개토론회’ 마련
2021.08.19 11:07 by 김대일

한국메타버스연구원(원장 최재용)은 오는 23일(월) 오후 8시 ‘건전한 메타버스 세상 구축을 위한 비대면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토론자는 한국메타버스연구원 최재용 원장, 숙명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이며 제1대 한국AI교육협회 문형남 회장을 비롯해 유진 부원장, 이제우 사무국장, 김재영 수석연구원, 천동암 객원연구원, 이현숙 책임연구원, 진성민, 어정이, 김필선, 최효심, 김지유, 강경아, 김혜영, 김예은, 김민경, 김현정 연구원, 꿈드림 메타버스 사용자, 그 외 희망자들로 구성된다.

최재용 원장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7일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과제와 해결방안을 제시한 정책제안서 ‘한림원의 목소리 제29호’를 공표해 정부, 국회 등에 배포했다. 자료에 의하면 메타버스의 역기능도 우려할 점이다. 이용자가 메타버스에서 아바타로 생활하는 동안 개인 정보들이 운영자에게 수집될 가능성이 높다. 또 메타버스 특성상 주 이용 층으로 꼽히는 10대들이 각종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실제로 제페토에서는 익명의 이용자가 아동에게 제기한 성희롱 발언 등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라며, “향후 메타버스로 촉발될 세대 간 격차도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당연히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 또한 풀어야할 할 과제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토론회 개최 취지를 전했다.

한림원 제안서 내용을 살펴보면 메타버스를 단순한 게임이나 가상현실 수준으로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현실과 가상을 아우르는 새로운 융합 플랫폼으로 바라보고 접근해야 하며 메타버스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무한한 상상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림원은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 속 문제점이 잠재하고 있다며 ▲ 정보 격차 ▲ 기술 오남용 ▲ 메타버스 내 신종 범죄 ▲ 가상세계에서만 생활하려는 ‘메타폐인’ 양산 ▲ 인공지능(AI) 활용 과정 중 데이터 편향성으로 발생하는 각종 차별 ▲ 플랫폼 기업의 빅 브러더 이슈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한림원은 메타버스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법과 제도 마련이 필요하며 메타버스와 관련한 윤리 가이드라인이나 규제 마련은 물론 관리 감독의 주체와 대상이 누가 될 것인지 등에 대해 고민도 해야 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메타버스연구원 김진선 연구위원은 “요즘 메타버스에 대한 기사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만큼 가상세계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다. 이 기대치는 현실세계에서 이루지 못한 것들을 가상세계 속에서라도 이루고 싶은 욕구 때문이다. 또한 5G 시대가 이미 열려 있고 코로나19로 모든 일들이 비대면으로 처리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이 아닌 재택근무로 상황이 바뀌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할 수 있는 투잡, 쓰리잡 등을 메타버스에서 구축하면서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아무리 열광하는 메타버스 가상세계라 하더라도 그 이면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반드시 존재할 수밖에 없다. 메타버스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한 정다금 연구원은 “메타버스의 이해가 부족할 때는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부분이 더 크게 보였다. 하지만 거꾸로 현실에서 소외되고 도태된 이들에겐 오히려 사회적 문제를 대비하고 해소할 수 있는 통로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 밤과 낮이 공존할 수 없듯이 개인정보노출, 성문제, 금융사기 등에 대비해야 하는 문제들도 분명 있지만 건전한 생태계를 위한 예방 및 보호법률 규정, 상담 등 여러 영역에서 확대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국메타버스연구원의 이번 공개 토론회는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건전한 메타버스 세상 구현을 위해 공개토론회를 마련함으로써 한 번쯤 메타버스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과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안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건전한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기 위한 토론회에 적극 참여하기를 희망하며 참가문의는 한국메타버스연구원으로 하면 된다.

필자소개
김대일

긍정의 에너지로 경제 및 생활 전반을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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