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은 6일 전설적인 스포츠 아이콘 ‘무하마드 알리’와의 글로벌 협업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챔피온이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운동선수이자 인도주의자로 손꼽히는 무하마드 알리의 정신을 담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한다. 무하마드 알리는 뛰어난 복싱 기술은 물론, 비길 데 없는 근면함과 자신의 신념을 위한 용기로 스포츠와 인권 역사상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챔피온은 링 안에서뿐만 아니라 링 밖의 일상, 스스로의 내면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챔피언의 의미를 널리 전파시키기 위해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했다.
챔피온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무하마드 알리 엔터프라이즈’는 MAFT(Muhammad Ali Family Trust)의 관리인 로니 알리(Lonnie Ali)와 ABG(Authentic Brands Group)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챔피온과 여러 해에 걸쳐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주제는 ‘더 챔피언 오브 로마(The Champion of Rome)’로 무하마드 알리가 1960년 로마에서 첫 금메달을 땄을 때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메달의 골드 색상을 주요하게 사용하고 당시 의상을 연상시키는 풍성한 실루엣과 화려한 드레이핑을 적용한 것은 물론, 챔피언의 명예를 상징하는 월계관과 무하마드 알리의 명언을 그래픽 디자인으로 활용해 그의 도전 정신을 복합적으로 표현했다.
주요 제품은 복싱 로브에서 착안한 유니섹스용 재킷이다. 이 외에도 남성용으로는 반팔 티셔츠, 리버스위브(ReverseWeave®) 후드 스웻셔츠, 하프 집업 풀오버가 있으며, 여성용으로는 크롭 티셔츠, 바이크 쇼츠 등 개성 있는 스포츠 캐주얼을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구성됐다.
챔피온은 이번 협업 컬렉션 발매를 기념해 무하마드 알리와 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비영리 박물관이자 문화센터인 ‘무하마드 알리 센터’에 해당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챔피온의 모기업 헤인즈 브랜즈(Hanesbrands)의 글로벌 액티브웨어 그룹 회장인 존 램(Jon Ram)은 이번 컬렉션에 대해 “무하마드 알리는 링 위의 아티스트이자, 링 밖에서는 사람들의 챔피언이었다”며 “이번 컬렉션은 전문 스포츠 선수뿐만 아니라 취미로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 컬쳐 크리에이터 등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한 챔피언이 된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BG(Authentic Brands Group)의 수석 부사장 케이티 존스(Katie Jones)는 "생전 알리는 '챔피언은 체육관에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챔피언은 자신의 깊숙한 곳에 있는 무언가 욕망, 꿈, 비전에서 탄생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이 파트너십은 알리가 생전에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가치를 기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