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창업 열기가 높아져 가는 가운데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와 기획·디자인 전문기업이 손을 맞잡고 창업자들을 위한 협업에 돌입한다. 더퍼스트미디어와 파파타랩스는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파파타랩스 본사에서 창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협업 계획을 논의했다.
더퍼스트미디어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응원하는 온라인 버티컬 미디어로서, 예비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시키는 콘텐츠를 기획‧제작‧발행하고 있다. 올해 4월 론칭한 파파타랩스는 디자인 에이전시 파파타팩토리가 설립한 PPT 템플릿 판매 플랫폼으로, PPT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오픈한 B2C 서비스다. 파파타팩토리가 지난 8년 간 PPT 기획 및 디자인 업무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실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PPT 템플릿이 담겨있다.

양사는 금번 MOU를 통해 PR 및 IR 관련 자원 연계, 공동 미디어 캠페인, 창업 멘토단 운영, 온·오프라인 MICE 분야까지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태욱 더퍼스트미디어 대표는 “많은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들이 자신이 품고 있는 비전을 사업계획서나 제안서 같은 공식문서에 담아내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며 “파파타랩스의 풍부한 경험과 독보적인 전문성이 그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강식 파파타랩스 대표도 “더퍼스트미디어와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인 고민을 해갈 것”이라며 “특히 디자인처럼 눈에 보이는 부분 때문에 사업이 저평가되거나 성장을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컨설팅과 교육 서비스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