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갤러리카페 ‘N646’이 7월 신진작가 공모전시로 ‘최연재 작가 개인전(welcome to my city)’을 진행한다.
해당 전시는 제1회 N646 갤러리카페 신진작가 공모전시에서 당선된 4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전시회 중 하나로, 약 한 달 간격으로 당선 작가들의 전시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N646에서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전시명과 같이 최연재 작가만의 도시를 만날 수 있다. 최연재 작가가 최근 관심을 두고 있는 도시의 초상들이 그려진 작품들을 모아, 묘사된 도시들에 초대한 느낌을 담아 구성했다.
작업 노트 기록에서 최연재 작가는 “공간이라는 물리적 범위가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속 무대 장치가 되어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험에 의거한 ‘기억’이라는 요소가 깃든 장소의 이미지를 캔버스 위에 그려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최연재 작가의 작품에서는 작가의 시선이 스쳐간 시각적 공간이 그림으로 나타나고, 그의 실마리가 담긴 제목이 입혀진다.
또한, 최연재 작가는 공간과 기억이라는 소재로 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많이 보고 머릿속에 기억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만큼 많은 장소에 방문하고, 그 장소에 대한 에피소드를 머릿속에 남기기 위해 노력하면서 작품을 남기고 있다.

최연재 작가 개인전(welcome to my city)은 작가의 이러한 생각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관객들이 그림 속에 있는 장소와 제목을 보고, 각자의 과거와 기억을 떠올리며 나만의 기억이 담긴 공간 속에서 자신과의 긴밀한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취지다.
N646 관계자는 “각 개인이 한 공간을 바라보더라도 떠올리는 기억은 각기 다르다. 이번 최연재 작가 개인전(welcome to my city)에서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본인의 기억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드리고자 N646에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도록 열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