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실버 타운 등의 주거 시설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죽음에 필요한 상조서비스나 장묘 시설을 미리 둘러보고, 직접 선택하려는 이들도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최근 삶을 잘 정리하고 마감하는 ‘웰엔딩(Well-ending)’이 중장년층의 노후준비 리스트에 더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는 관련 설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이 SK플래닛과 함께 OK캐쉬백 회원 783명을 대상으로 장례문화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본인이나 가족의 장례를 미리 준비할 생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2%에 달했다. 장례를 미리 준비하는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56%), ‘원하는 장례식을 하기 위해’(27%), ‘일반적 제례 관행을 따르고 싶지 않아서’(7%) 등이 집계됐다고 한다.
또한, 현행 장례문화에서 개선 되어야할 점에 대해서는 ‘과도한 장례비용’(56%)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허례허식’(16%)이 뒤를 이었다. 유족들이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갖는 비용적, 절차적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선호하는 장지 형태는 봉안당(52%)이 가장 많았으며 수목장(36%), 납골묘(7%) 등의 순이었다. 장지 선택 시 고려 사항으로는 지리적 위치(32%)와 시설 수준 및 관리도(31%)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친지 등 추모객의 편의를 선호하는 것과 더불어 주거시설처럼 추모 공간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이야기 했다.
아너스톤 관계자는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의 마지막 순간을 잘 마무리하는 것 또한 노후준비의 중요한 포인트로 ‘웰엔딩’ 인식이 확산되면서 유족을 위해 직접 봉안시설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아너스톤도 최근 본인의 장례 계획을 위한 상담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너스톤은 고인과 가족을 위한 고품격 봉안실과 다양한 부대시설, 격조 높은 장례서비스로 높은 고객만족도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