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가 콘텐츠 특화 스타트업을 지원·육성하는 ‘에스테텍 스케일업 프로그램’의 두 번째 시즌이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23일 오후 서울 문래동 와이앤아처 본사에서는 2021 에스테텍 스케일업 프로그램 킥오프 미팅이 열렸다. ‘에스테텍’은 미학적 창조성 및 예술적 감(Aesthetic)과 혁신 기술(Technology)을 융합한 의미로, 해당 프로그램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시장에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돼 지난해 첫 시즌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시즌2에는 치열한 심사를 뚫고 총 10개 창업팀이 선발됐다. 콘텐츠 POD 커머스 플랫폼 ‘비팩토리(대표 전영재)’, 오픈형 오디션 플랫폼 ‘트윙플’을 서비스하는 ‘달라라네트워크(대표 김채원)’, 자체 채널을 통해 OTT 콘텐츠를 제작하는 ‘334제작소(대표 정재형)’, 중소연예기획사 대상 팬덤앱 서비스 ‘너하고(대표 이재경)’, 리테일테크 플랫폼 ‘로켓뷰(대표 김화경)’, AI 기반 홈트레이닝 플랫폼 ‘벤처브라더스(대표 이동엽)’, 글로벌 아티스트 메타버스 ‘뮤즈버스’를 서비스하는 ‘오버더핸드(대표 이규승)’, OTT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투니모션(대표 조규석)’이 그들이다. 여기에 메타버스 플랫폼 ‘넥스클루’를 준비 중인 이재엽 대표와 스마트 골프 코칭 서비스를 만드는 지동환 대표도 창업이 임박한 예비창업자 자격으로 참여했다.
앞으로 이들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와이앤아처에서 진행하는 ‘Y-Start Education’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개발하고 기업별 VC 1:1 매칭을 통해 사업화·투자멘토링이 이뤄진다.
또한 기업별 니즈에 맞춰 특화된 전문가들이 매칭되며, IR 자료 고도화 작업인 ‘IR RUN’, 모의 IR인 ‘VCRT’, 복수의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투자유치 역량강화 포럼 등도 있다. 이를 모두 마치고 나면 오는 11월 말 대망의 데모데이에 서게 된다.
이날 미팅에 참석한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는 “올해로 두 번째 맞는 시즌이고 기대되는 스타트업들이 많이 선발됐다”며 “최대치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