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허니버터아몬드로 유명한 길림양행과 차별화 상품개발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박정후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 윤문현 길림양행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길림양행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편의점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스낵, 안주, 디저트류의 고객 수요에 따라 양사 간의 상품개발 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길림양행 견과류 브랜드인 HBAF(바프)의 시즈닝을 활용하여 스낵, 안주, 디저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차별화 상품을 공동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내달 첫번째 콜라보 상품으로 ‘허니버터팝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세븐일레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상품들의 해외 수출 및 판로개척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길림양행은 대표작 허니버터아몬드를 비롯해 티라미수, 당근케이크 등 다양한 맛을 아몬드로 출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K-아몬드 열풍을 일으켰다. 현재 34가지 맛의 아몬드 제품을 운영하며 연간 1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K푸드를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배우 전지현을 내세운 광고를 선보이면서 바프(HBAF)를 성공적으로 리브랜딩 시키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정후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길림양행의 수준 높은 시즈닝 노하우를 여러 카테고리에 접목하여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길림양행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한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차별화 가치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교촌치킨, 두끼떡볶이, 숏다리와 콜라보한 스낵부터 쥬시후레쉬맥주, 유동골뱅이맥주 등 각 카테고리에서 이색 콜라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