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은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KOICA CTS Seed 0 초기기업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코이카의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Seed 0은 혁신 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예비 창업가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진출 교육·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한국사회투자가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어 7월 6일까지 참가팀 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은 혁신 비즈니스 및 기술 활용을 통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예비 창업자 및 설립 5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이다. CTS 프로그램 Seed 1 공모 지원을 계획하고 있거나, 글로벌 비즈니스 기본 역량을 보유한 팀(팀원 가운데 영어로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가 가능한 자를 보유한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 뉴딜(DNA 생태계 강화,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 ▲그린 뉴딜(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혁신 생태계 구축) ▲감염병 대응(정부 정책 연계형 80%, 코이카 중점 지원 분야 20%) 3가지다.
올해 프로그램은 철저한 1:1 맞춤형으로 ▲팀별 진출국 사업 전략 및 사업 모델 수립 지원 ▲사업 계획 수립 컨설팅 ▲전문 분야 멘토링 ▲진출국 현지 창업 기획자(AC) 사업 검증 및 사업 네트워크 연계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코이카 CTS Seed 1 공모 프로그램 지원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 종료 뒤 성과 공유회에서 최종 선발된 우수 수료팀(참여팀의 30%)에는 코이카 CTS Seed 1 프로그램 공모 참여 시 서면 심사 가산점이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6일 오후 1시까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6월 23일 열리는 온라인 사업 설명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코이카 CTS 사업은 혁신 기술 활용을 통해 기존에 해결이 어려웠던 개발 협력 난제 해결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Seed 0 프로그램은 이 같은 CTS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 우수한 역량을 갖춘 잠재 파트너사의 CTS 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스타트업은 혁신 기술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으나 개발 초기에 시장에서 검증하기에는 자원이 부족하다”며 “이들이 개발도상국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제품,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사업 확장을 계획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