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가 지난 5월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제19차 정기심포지움 및 총회에서 보령학술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알려왔다.
황인규 교수는 ‘진행성 위암환자의 고식적 항암화학요법 중 골격근육량의 변화와 치료 결과간의 연관성 분석(Loss of skeletal muscle mass during palliative chemotherapy is a poor prognostic factor in patients with advanced gastric cancer)’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지난해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학술상에 선정됐다.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항암치료 중 골격근 질량의 손실은 진행성 위암환자에게 좋지 않은 예후 인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재는 이 연구를 기초로 항암치료과정에 근감소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요법 및 영양요법 효과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인규 교수는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가운데, 특히 소화기암의 항암치료를 비롯한 완화의료 및 노인종양분야에서도 활발한 학술활동과 연구업적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