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의 인공섬 테마파크 제주오션파크가 가상현실 공간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모노레일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오션파크는 지난 14일 각 전문 분야 3개 회사와 함께 제주오션파크를 새로운 형태의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테마파크로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아트스테이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션파크 임광호 대표, ㈜어번머스터드 유인두 대표이사, ㈜디앤테크 김길호 대표이사, ㈜천마모노레일 김상훈 제주사업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4개 회사가 56억원을 공동투자하고 내년 2022년 5월 오픈을 예정으로 모노레일 전망대, 모노레일 4D터널 극장, 현지 해녀 수확물 실시간 경매장 등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테마파크로 구축한다.
장소 인근이 현지 주민들의 생계 터전인 만큼 바다 자원을 적극 보호하고 주민들과 협력하며 공동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마케팅이 접목되고, 주변 숙박업소와 시흥리 어촌계와의 협업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구축사업의 PM인 ㈜어번머스터드 대표이사 유인두 박사(융합디자인)는 “기존 익숙한 테마파크에서 탈피해 천혜의 자연환경 제주에 어울리는 새로운 형태의 테마파크가 될 것” 이라며 “이번에 구축되는 테마파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메타버스 기반의 스피어 영상관으로 탑승객에게 완전한 몰입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