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수원점이 7일부터 8월 5일까지 3개월간 ‘제이림 마켓’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인플루언서가 운영하는 마켓들이 점점 늘어나며 하나의 유통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수천수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들이 특정 브랜드 상품의 온라인 홍보를 하는 것을 넘어서, 브랜드를 운영하며 상품까지 취급하는 것으로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온라인에서 두터운 20~30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는 백화점에 젊은 고객들을 끌어 모을 뿐만 아니라 파급력 또한 커 오프라인 매장에 활력을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인플루언서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한데 모은 ‘제이림 마켓’ 팝업스토어를 연다. ‘제이림’은 스트리트 양말 브랜드로 시작해, 현재는 양말 브랜드를 넘어서 인플루언서 브랜드들의 리테일 플랫폼으로 확장 활약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제이림의 개성있는 양말을 포함, 의류, 잡화, 식품 등 총 2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적으로는 56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혜주’의 여성 의류 브랜드 ‘리아쥬르’, 각 26만, 11만 팔로워를 보유한 ‘송세라’와 ‘박정진’의 캐주얼 브랜드 ‘오룩소’, 뷰티 브랜드 ‘르까레’, 카페 ‘라토 커피’, 베이커리와 디저트 전문 ‘로얄멜팅클럽’ 등이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수원점은 제이림과 협업해 8층에 체험형 고객 휴게 공간을 구성한다. 스트리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제이림의 브랜드 컨셉을 담은 포토존을 곳곳에 구현하고 인플루언서들의 상품 전시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수원점 감도훈 점장은 “이번 팝업 행사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좋아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원점은 젊은 고객이 많이 찾는 역동적인 점포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