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백미순) ‘스페이스 살림’과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은 26일 창업 생태계에서의 성별 격차를 해소하고 기술 기반 여성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핀테크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 청년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우먼 인 핀테크(Women in FinTech) 아카데미’를 공동 주최한다.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는 핀테크에 대한 일반적인 교육 내용에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핀테크 노하우를 접목한 창업 역량 강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디지털뱅킹, 정보보안 등 은행 내 실무자들의 전문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에게는 핀테크 창업 트렌드부터 사업계획서 피칭 교육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은행 실무자의 전문 멘토링도 제공받을 수 있다.

스페이스 살림은 아카데미 기간 동안 혁신적인 여성 창업 기반 마련 및 성장을 위한 교육 및 행사를 진행하고, 스페이스 살림 입주 여성 창업인과 아카데미 참가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연다.
수료기업에게 스페이스 살림 입주 서면심사 면제와 함께 데모데이 최종 우승팀에게는 스페이스 살림 입주조건 부합 시 최대 3년 입주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 2기 참여자 모집은 오는 5월12일부터 시작되며 핀테크 창업에 관심있는 만 35세 이하 여성으로 1~3명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백미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핀테크,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도 여성들이 리더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을 가진 테크 기반 여성기업들을 발굴하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