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컬렉터블 시리즈에서 ‘2021 빙앤그론달 컬렉터블’ 2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로얄코펜하겐의 이번 신제품 빙앤그론달 어버이날·어린이날 기념 접시는 각각 1969년과 1985년에 첫 출시된 이래 매년 새로운 주제의 그림으로 선보이는 컬렉터블 라인 중 하나다. 로얄코펜하겐의 장인정신을 담아 핸드 스프레이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해당 연도가 지나면 주형 틀을 파기해 생산 수량을 제한하는 한정판이다. 빙앤그론달 컬렉터블에는 제작된 그 해의 연도가 새겨져 있어 기념 선물이나 수집가들의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올해는 부모님의 사랑을 품은 ‘빙앤그론달 어버이날 기념 접시’와 어린 아이의 순수함을 담아낸 ‘빙앤그론달 어린이날 기념 접시’ 2종을 선보인다.
어버이날 기념으로 출시된 '엄마와 새끼 레드 판다' 접시는 예술가 알란 테켈슨(Allan Therkelsen)이 그린 모티브를 블루 컬러의 양각으로 묘사했다. 나무 꼭대기 가지에 자리 잡은 엄마 레드 판다가 새끼와 딱 붙어 사랑스럽게 돌보는 모습을 그렸다. 둘이 함께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를 여러 곳에 마련해 새끼가 자라서 독립할 때까지 돌보는 엄마 레드 판다의 모성이 느껴진다. 어린이날 기념으로 선보이는 '꼬마 애견 미용사' 접시는 덴마크의 스벤 베스터가드(Sven Vestergaard)가 디자인했다. 뛰어난 미용 솜씨로 올해의 도그쇼에 참가 준비 중인 꼬마 여자 아이와 잘 훈련 받은 강아지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돋보인다.
로얄코펜하겐 관계자는 “컬렉터블에는 덴마크의 문화와 일상이 담긴 모티프를 로얄코펜하겐의 상징적인 푸른색 페인팅으로 표현해 한 점의 작품을 연상시킨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소장가치가 높은 빙앤그론달 컬렉터블 가정의 달 신제품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