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도입
대우건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도입
2021.04.01 19:25 by 김주현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 Process Automation) 도입으로 단순 업무시간을 대폭 절감해 건설현장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건설현장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을 현장에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정형화된 반복 업무를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물리적 실체는 없지만 사람의 일을 대신한다는 의미에서 ‘로봇’이란 명칭이 붙어 있다.

대우건설은 2019년부터 을지로 본사에 RPA를 도입해 인사, 재무, 조달 등 15개 팀의 업무를 자동화한데 이어 현장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RPA를 활용하면 평소 자주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현장과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현장에서 안전교육 보고서 작성, 외주기성입력과 같은 단순업무를 RPA가 처리 중이다. 사용자는 현장에서 사내 메신저를 이용해 사진 파일과 내용을 RPA에 보내면 클릭 한 번으로 자동으로 양식에 맞춰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결재 상신까지 일괄적으로 처리돼 문서 작성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모든 현장에 RPA를 적용할 계획이며, 연 2만5000시간의 단순업무량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우건설은 지난해 RPA와 인공지능(AI) 기반 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인식률을 높이고 RPA가 적용되는 업무의 범위를 넓혔다. RPA가 통장사본에 적힌 거래처 계좌번호를 자동으로 추출해 시스템에 등록하는 등 손쉽게 데이터를 입력하고 있다. 향후에는 음성인식기술, 채팅 로봇(챗봇) 등의 기술과도 연계해 더 높은 차원의 자동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경영 시스템 혁신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핵심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몰두할 수 있도록 RPA를 개발, 적용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RPA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김주현

안녕하세요. 김주현 기자입니다. 기업과 사람을 잇는 이야기를 취재합니다.


The First 추천 콘텐츠 더보기
  • “창업교육, 문제 많지만 그래도 필요한 이유는…”
    “창업교육, 문제 많지만 그래도 필요한 이유는…”

    6년째 창업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멘토'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자.

  • 구멍 숭숭 창업교육…이게 정말 최선인가요?
    구멍 숭숭 창업교육…이게 정말 최선인가요?

    "자금 지원이 물이라면, 창업교육은 비료"

  • 삐걱대는 창업교육…교육도 혁신은 필요하니까
    삐걱대는 창업교육…교육도 혁신은 필요하니까

    스타트업의 최고 자산은 '사람'이다. 인재를 키우는 교육의 비중과 중요도가 무엇보다 높은 이유다. 올해 창업지원 예산 1조5179억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교육 예산이 이를 증...

  • 잊힌 웹툰 되살리는 스타트업, OTT 시장에 도전장 던지다
    잊힌 웹툰 되살리는 스타트업, OTT 시장에 도전장 던지다

    웹툰과 애니메이션, OTT로 상생하는 그날까지.

  • 팀윙크가 만든 대출비교 플랫폼 ‘알다’, 대출 누적 승인 금액 20배 성장
    팀윙크가 만든 대출비교 플랫폼 ‘알다’, 대출 누적 승인 금액 20배 성장

    누적 대출 조회는 150만건, 누적 대출 승인 금액은 10조원 돌파!

  • 10년 쌓은 창업 경험치…메타버스로 창업 2막 연다
    10년 쌓은 창업 경험치…메타버스로 창업 2막 연다

    세 차례의 실패를 딛고 이룬 성공, 그리고 다시 도전에 나선 창업자.

  • “원격의료로 꼬인 실타래…원격의료로 풀어야죠.”
    “원격의료로 꼬인 실타래…원격의료로 풀어야죠.”

    의료 서비스의 신세계, 그 시작은 원격의료

  • “뛰는 쇼핑몰에 날개 달아드릴게요”
    “뛰는 쇼핑몰에 날개 달아드릴게요”

    현직 회계사가 그린 '큰 그림'은 스케치부터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