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마이징 클린뷰티 브랜드 ‘그린아뜰리에’를 운영하는 ‘㈜루나써클’이 소풍벤처스와 임팩트스퀘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루나써클은 인력 의존도가 높고, 복수의 원부자재 업체를 핸들링하면서 생기는 현 제조의 비효율과 불편함을 개선하며 클린뷰티 영역에서 탈규모화된 생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루나써클이 운영하는 ‘그린아뜰리에’는 커스터마이징과 클린뷰티라는 2가지 핵심 콘셉트의 브랜드로, 유해 화학 성분에 취약한 알레르기 질환자와 영유아 및 중장년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사용 후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용기와 패키지를 고집한다.
또한 갈수록 다양해지는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향과 기능의 앰플을 임의적으로 선택.추가해 사용할 수 있는 구성을 내세운다.

그린아뜰리에 제품들은 현재 더현대 서울 비클린 편집숍에 입점해 있으며, ‘미닝아웃’이라는 트렌드 속에 의식 있는 소비자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제품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소풍벤처스의 최범규 심사역은 “오늘날의 코스메틱 산업은 소비자들로부터 화학성분이 체내에 축적되어 쌓이는 바디버든(body burden) 문제와 함께 패키징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해소를 요구받고 있다”며 “루나써클은 그린아뜰리에 제품을 시작으로, 클린 뷰티 전문 제조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통해 클린 뷰티 케어 시장의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루나써클은 하버드 보건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계 제약회사와 삼성병원에서 헬스케어 전문 영역과 ‘위워크 랩(WeWork Lab)’ 등 스타트업 실무 경험을 가진 이재연 대표를 주축으로 지난해 10월 자사브랜드를 런칭했다.
이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신생 인디 브랜드의 진입을 돕고 클린뷰티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대표적인 클린뷰티 전문 제조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