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전화 ‘스위치(Switch)’를 개발한 음성인식 AI 기업 아틀라스랩스(대표 류로빈)가 웹 버전 AI 전화도 본격화한다. 아틀라스랩스는 스위치와 연동되는 웹 서비스 ‘스위치 커넥트(Switch Connect)’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새롭게 런칭했다고 2일 밝혔다.
스위치 커넥트는 AI 전화 모바일 앱 스위치와 연결돼 음성 녹음은 물론 실시간 문자화를 통한 전화 데이터를 편리하게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는 웹 서비스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추가 기능을 바탕으로 더욱 원활한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며 협업 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 시장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새로운 스위치 커넥트는 ▲전화 녹음 음성 및 텍스트 파일 다운로드 기능 ▲통화 노트 자동 생성 ▲통화 기록 공유 ▲필터 적용 ▲단축키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아울러 검색 및 재생과 태그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스위치 커넥트 업데이트 버전은 스위치 계정이 있는 사용자라면 웹에 로그인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통화 노트 기능을 활용하면 기록된 전화 내용 중 하이라이트 표시한 부분에 대해 자동으로 노트가 생성된다. 노트 클릭 시 해당 부분을 다시 들을 수도 있다. 이메일이나 링크를 통한 통화 내용 공유도 가능해졌다. 공유 받은 링크를 통해 통화 내용을 확인하고 들을 수 있으며, 하이라이트 표시된 메모도 함께 공유되어 협업 시 서로 필요한 부분을 바로 체크할 수 있다.
필터링이 가능해진 점도 돋보인다. 데이터화된 통화 내용을 필터 기능을 통해 분류하고, 이를 통해 전화 내용은 물론 통화 대상자까지도 원하는 내역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전화 데이터를 손쉽게 분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키워드로 요약 정리할 수 있는 태그 기능도 더욱 강화됐다. 뿐만 아니라 보관하기, 휴지통, 즐겨찾기, 선택하기 등 스위치 커넥트에 있는 주요 기능을 단축키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말하고 나면 사라지는 전화 내용을 실시간 데이터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스위치 커넥트는 워크플로우를 최적화시켜 업무의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미래형 툴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협업자와 전화 히스토리를 공유하고,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업무에 필요한 파일 생성까지 수행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류로빈 아틀라스랩스 대표는 “비대면 업무가 활성화되고 원격 커뮤니케이션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전화를 통한 업무 대화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며 “스위치와 스위치 커넥트는 사라지는 통화 내용을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통화 데이터를 관리하여 업무 현장에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전화 업무를 기반으로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나아가 새로운 업무 문화를 생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