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시 사용하는 보형물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면서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슴성형 시 FDA(미국 식품의약국) 등 인증 마크를 확인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슴성형 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가슴보형물을 체내에 삽입해 가슴확대를 하는 방법이다. 자가지방이식 방법과 비교해 확대 폭이 더 크고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가슴보형물의 파손 가능성도 낮아졌기 때문. 다만 가슴보형물 안전과 관련한 이슈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 멘토보형물은 대안은 될 수 있다. 멘토스무스 등의 멘토보형물은 우수한 기술과 공정 과정을 거쳐 안전성이나 촉감, 볼륨 등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제품이다.
실제로 멘토보형물은 피부에 직접 닿는 외피(Shell)와 보형물 내부의 실리콘(Silicone)까지 완제품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멘토보형물은 멘토스무스와 멘토엑스트라스무스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멘토스무스는 매끄러운 겉면으로 수술 후 자연스러움이 특징이다. 멘토엑스트라스무스는 매끄러운 겉면과 동글게 떨어지는 양쪽 마무리로 수술 후 움직임이 자연스럽다는 것이 강점이다. 해당 제품 모두 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안전성에서 강점을 지닌다.
가슴보형물 종류만큼 가슴수술 시 체형과 보형물의 이질감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가슴보형물과 피부 촉감이 이질적이면 가슴성형 이후 만족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
가슴보형물과 체형의 촉감이 가장 이질적일 수 있는 부분은 밑 가슴이다. 해당 부위는 근육이 없어 보형물이 바로 만져지기 때문. 해당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가슴 아래쪽 가장자리를 라운드 형태로 박리해, 둥글게 마무리된 보형물을 넣으면 보다 말랑하고 자연스러운 밑 가슴 촉감을 만들 수 있다.
가슴탄력을 방해하는 근육을 박리한 후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의 바운스 가슴성형도 있다. 근육의 박리로 리프팅되는 힘이 증가해 보형물 삽입과 함께 볼륨이 생성돼 사이즈 확대와 처짐 개선이 가능한 것이 특징.
즉 가슴성형시 안전한 멘토보형물 등과 수술 방법에 따라 이후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 보형물 종류와 담당 집도의의 스킬 등을 사전에 포괄적으로 살펴 병원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아이디성형외과 양은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가슴보형물을 통한 가슴성형은 체내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로 보형물의 안전성은 물론, 집도의의 노하우 등에 따라 결괏값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멘토보형물은 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가슴수술 시 최근 이용 빈도가 높다. 가슴성형 전 담당 집도의와 충분히 논의 후 가슴수술을 결정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