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동원F&B(04977)에 대해 비우호적 영업환경에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원F&B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974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8%, 23.6% 성장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16%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푸드 수익성 개선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별도(일반식품) 기준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7% 성장, 영업이익 1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추석 선물세트 매출액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참치캔 8~9%, 리챔 50%, HMR 25%, 신선식품 2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최근 참치 어가가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환율도 원화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투입어가 상승 우려도 소멸되는 중”이라면서 "4분기에는 설 시점 차이로 세트 판매가 전년 대비 적게 반영되나 홈푸드 성장으로 전체 실적 개선 흐름은 유지될 것이며 견고한 실적 및 중장기적 방향성을 고려했을 때, 주가 낙폭은 과도하다 판단되며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