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여자숏컷 스타일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숏컷은 깔끔하면서 중성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동시에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 숏컷 스타일을 고수하는 여성이 많다.
예전에는 숏컷이라 하면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디자인이 대세였다. 2020년 들어서는 그런 판도가 바뀌었는데, 층의 단차가 크지는 않으면서 질감은 가볍게 해주고 기장은 목을 감싸주는 덱스쳐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이런 디자인은 부드러우면서도 편안한 이미지를 줄 수 있고 거기다 얼굴형 보완에도 도움이 되어 평소 얼굴형에 대한 불만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또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놓치지 않는 게 포인트라 시도하는 여성이 많다.
숏컷 스타일은 긴 머리나 손이 많이 가는 단발 스타일이 질렸거나 과감한 도전을 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시도해도 좋다. 요즘에는 무조건 중성적인 이미지보다 페미닌한 느낌도 같이 줄 수 있어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부산대 위치한 미용실 전문 ‘이루다 스타점’ 희진 디자이너는 “숏컷하면 너무 짧은 기장감 때문에 손질이나 차후에 다시 길러야 할 때의 불편함 때문에 고민하기 일쑤지만, 덱스쳐 디자인은 그 고민을 좀 더 덜어줄 수 있다”라며, “우선 질감이 가볍기 때문에 본연의 볼륨감이 잘살아 있어 따로 드라이가 필요한 부분이 덜하다. 너무 직모이거나 곱슬기가 있으신 분들은 볼륨매직을 추천한다. 층의 단차가 적기 때문에 금방 스타일변화를 줄 수 있는 게 포인트이며 중성적인 분위기에 페미닌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시도 해보시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