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건국대병원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김한아교수팀이 2020년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영문학술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9월 23일~25일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으며 시상식은 25일이뤄졌다. 수상 논문은 ‘패혈증환자에서 Proenkephalin과 NeutrophilGelatinase-Associated Lipocalin의추정사구체 여과율의 비교’다.
이논문은 2017~2018년 SCI급국제 학술지인 대한진단검사의학회지(Annalsof Laboratory Medicine)에 게재된 논문중 최다 피인용 된 논문으로 선정돼 수상하게 됐다.
이번 연구는 독일과 이탈리아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국제 공동 연구다. 주제는 패혈증의 중증도와 급성신손상의 진단 및 예후 예측, 임상적 결과와 관련해 새롭게 개발된 혈장 proenkephalin(PENK)과기존에 임상 검사실에서 사용 중인 neutrophilgelatinase-associated lipocalin (NGAL)의추정사구체 여과율을 비교한 최초의 연구다.
허미나-김한아교수팀의 이번 연구를 통해 PENK가급성신손상 발생을 비롯해 신장 대체 용법 필요성 예측에서 기존에 사용 하던 NGAL보다우수하고, NGAL과달리 염증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30일 사망률 예측에서의 우수함을 밝혀냈다.
주저자인김한아 교수는 “이논문은 PENK가급성신손상에 대한 객관적이고 유망한 생물학적 표지자로 패혈증을 포함한 중환자 진료시 급성신손상의 진단 및 예후 예측에 유용함을 제시할 것”이라고의의를 밝혔다.
이어김한아 교수는 “이번연구를 통해 패혈증으로 인한 급성신손상 환자가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받는데 많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수상 소감을 전했다.